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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만성 염증성 장질환 (원인, 치료법, 진단 방법)

by mynews6980 2025. 7. 2.

크론병 관련 사진
크론병 관련 사진

크론병은 현대인에게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장점막이 공격받으며,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크론병의 원인, 치료법 그리고 진단 방법을 깊이 있게 알아봅니다.

크론병 핵심 원인은 면역시스템 이상, 유전, 환경적 요인 

크론병의 원인은 하나의 요인보다는 복합적인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면역 시스템의 이상은 크론병 발병의 핵심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우리 몸은 장 내 유익균과 병원균을 구분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해야 하지만, 크론병 환자에게는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정상적인 장내 세균에도 과잉 반응을 보입니다. 이걸로 인해 장벽이 손상되고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며 궤양과 협착이 생깁니다. 또 하나, 유전적 요인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론병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일반인보다 약 10~15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NOD2 유전자의 변이는 크론병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며, 이 외에도 ATG16 L1, IL23R 등 다양한 유전자들이 염증 반응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환경적인 요소도 크론병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고지방, 고당류 중심의 서구화된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고 염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률과 재발률을 모두 높이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크론병 증상이 더 심하고 수술 위험도 높습니다. 항생제 남용, 어린 시절의 위생 상태, 도시 생활 등도 크론병의 유병률 증가와 연관된 환경 요인으로 꼽힙니다.

 약물치료 종류와 효과 그리고 보조 치료제

크론병은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과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치료 목표는 증상 완화, 염증 억제, 점막 치유, 삶의 질 향상입니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사용되는 약물은 5-ASA계 항염증제로, 대표적으로 메살라민과 설파살라진이 있습니다. 이 약물은 경증 또는 중등도의 크론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장점막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가 사용됩니다. 프레드니손, 부데소나이드 등의 약물이 급성 악화기에 투여되어 빠르게 염증을 억제합니다. 면역억제제는 재발 방지와 증상 조절을 위한 유지 치료에 쓰입니다. 아자티오프린, 6-MP,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대표적이며,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감소시킵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치료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우스테키누맙 등의 생물학제는 TNF-α나 인터루킨 같은 염증 유발 물질을 직접 차단하는 강력한 작용을 합니다. 보조 치료로는 항생제, 진경제, 철분제, 비타민 보충제 등이 있으며, 식이요법이나 영양치료도 병행됩니다. 일부 환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약물 치료가 기본입니다.

 

크론병 진단방법 대장 내시경, 생검, 영상

크론병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복통이나 설사, 체중 감소 등의 비특이적 증상만 보일 수 있어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조직 생검, 영상의학 검사, 혈액검사 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진단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직장부터 말단 회장까지 장을 직접 관찰하면서 염증, 궤양, 점막 손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보통 장의 여러 부위에 염증이 군데군데 나타나는 "skip lesion" 특징이 있어, 이 패턴은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내시경 검사 도중 조직 생검을 통해 점막 조직을 채취한 후 병리학적 분석을 시행합니다. 조직에서는 육아종(granuloma) 등의 염증 세포 침윤이 관찰되면 크론병 진단에 더욱 신뢰를 더하게 됩니다. 장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영상의학적 검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복부 CT나 MRI, 특히 MR 엔테로그래피는 장의 염증, 누공, 협착, 농양 등의 합병증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진단뿐 아니라 치료 방향 설정에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캡슐 내시경을 통해 소장의 전 영역을 촬영하여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조적으로는 혈액검사와 대변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CRP, ESR)나 빈혈, 영양 상태를 파악하고, 대변 내 칼프로텍틴 검사로 장내 염증 여부를 정량적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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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자가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우선입니다. 면역 시스템의 이상, 유전, 환경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주며, 대장 내시경과 영상검사,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염증 억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생물학제 도입으로 치료 성과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 조기 치료에 나서시기 바랍니다. 조기치료가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