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며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현재, OTT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뮤지컬 영화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한 편의 완벽한 공연처럼 느껴지는 위대한 쇼맨. 이번 글에서는 감상 포인트, 주연 배우, OST 음악을 중심으로 영화의 매력을 재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위대한 쇼맨 감상 포인트는 용기와 위로를 받는 감동 메시지
위대한 쇼맨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지컬 영화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아름다운 무대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바넘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모아 서커스를 만들고, 그들의 독특함을 '특별함'으로 바꿔 세상에 선보입니다. 이것은 서커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신만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은유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집니다. 영화 속 "This Is Me"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사회적 소수자로 분류되던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당당히 외치는 장면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현대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에 대한 진심 어린 고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쇼맨은 스토리 전개 자체는 다소 평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캐릭터 각각이 가진 스토리와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울컥하는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화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바넘의 성공과 몰락, 가족과의 갈등,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쇼’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은 마치 현대인의 삶을 압축적으로 그려낸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위대한 쇼맨은 자기 계발서 같은 영화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영화 한 편으로 용기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다시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휴 잭맨과 주연 배우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위대한 쇼맨의 감동이 더욱 진하게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와 열정적인 퍼포먼스입니다. 주연을 맡은 휴 잭맨(Hugh Jackman)은 뮤지컬과 영화 모두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바넘 역을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특히 오프닝 장면에서 보여준 웅장한 무대 장악력은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또한 잭 에프론(Zac Efron), 젠다야(Zendaya),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 등 서브 주연들의 연기도 눈에 띕니다. 이들은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젠다야와 잭 에프론의 공중곡예 장면은 감정과 퍼포먼스,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리는 동시에 사회적 신분 차이를 극복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이 실제로 많은 곡들을 직접 소화하고 춤까지 선보인 점도 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휴 잭맨은 본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던 만큼, 이 영화에서도 노래와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배우들이 보편적인 연기자가 아니라 실제 퍼포머로 활약한 점은 위대한 쇼맨이 일반 영화와 다른 ‘무대 위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전달하게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명곡으로 남은 위대한 쇼맨 OST
위대한 쇼맨의 OST는 배경 음악을 넘어서 이야기 자체를 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곡인 “This Is Me”는 자존감과 정체성을 되찾는 선언과도 같은 곡으로, 지금도 SNS나 광고, 각종 행사 등에서 자주 사용되며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곡은 2018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아카데미에서도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Never Enough”, “Rewrite The Stars”, “A Million Dreams” 등도 명곡으로 꼽히며, 영화 외적으로도 많은 커버 영상과 리메이크가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Never Enough”는 영화 속에서 가수 제니 린드가 부르는 장면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로렌 알레드(Loren Allred)가 보컬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곡은 꿈과 현실, 성공과 외로움 사이의 감정을 절묘하게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로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OST 전체는 뮤지컬 넘버와 팝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A Million Dreams”는 희망과 비전을 담은 가사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The Greatest Show”는 화려한 오프닝과 함께 쇼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합니다. 각 곡이 각각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밀착되어 배치되었기 때문에, 내러티브를 완성하는 주요 장치로 작용합니다.
‘위대한 쇼맨’은 평범한 뮤지컬 영화가 아닌, 삶에 대한 통찰과 희망을 전하는 영화입니다. 다시 한번 주목받는 현재, 이 영화는 우리가 가진 다양성, 자존감, 용기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같은 연출,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OST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감상이 아닌 경험으로 남습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꼭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이미 본 분들이라도 다시 보면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